지난 2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에 앞서 양찬현 책임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6. 3. 23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양찬현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을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선임하고 집행부(중구)에 대해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30일간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회계연도 결산은 재정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재정 투명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 재정운영 의사결정에 유용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예산의 집행실적을 기록하는 예산회계와 재정상태 및 재정운영 결과를 보고하는 재무회계로 구분되는데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주로 예산회계 내용을 검사하게 된다.
주요 검사내용으로는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명시 이월비 및 사고이월비의 계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의 결산 등이다.
결산검사위원은 2월 18일 제228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는 양찬현 의원을 비롯해 최원익 공인회계사, 최승걸 전 중구청 국장, 이상환 세무사등 3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회계연도 결산은 2015년에 출납폐쇄기한이 단축(차기년도 2월 → 당해연도 12월말)됨에 따라 결산서 작성도 60일이 단축돼 지방의회 제출 및 승인도 자동적으로 각각 50일, 30일이 단축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결산의 검사 결과 위법 또는 부당한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시정 처리하고 향후 재정운영을 체계적으로 분석·운영하여 재정운영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찬현 결산검사 책임 위원은 "결산검사는 집행부의 예산집행 과정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검증하는 일뿐만 아니라 중구 한 해의 예산을 다각도에서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본 방침을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올해는 각종 자료들을 참고해 집행실적을 꼼꼼하게 비교·평가해 중구 재정이 보다 투명하고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결산검사에 임하겠다"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