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서인종 최병환씨등 출마 채비
오는 6월5일 중구청장 시의원(제2선거구) 구의원(신당1동) 보궐선거를 앞두고 중구에서도 또 한번 선거열기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17대 총선이후 광역단체장 선거 등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를 수 있게 돼 있어 각 정당간에도 일전의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월21일 현재까지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한나라당 전장하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성낙합 중구지역발전연구소장, 열린우리당 정동일 전 시의원등 3명이며 민주당에서는 최명옥 전시의원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람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상 변호사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서인종 중구태권도협의회 회장이 이미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중구의회 최병환 의원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후보로 움직이고 있다.
오진철 중구재향군인회장도 얼마전부터 한나라당에 줄을 대면서 공천타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GV건설 편병철 사장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인 신당1동 구의원 보궐선거에는 황기전 재개발추진위원장 정제구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이사장등이 예비후보로 이미 등록했으며 열린우리당에서는 유홍렬씨가 출마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조옥성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장과 이성재씨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이번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박성범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대부분의 후보들이 한나라당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공천을 받기 위한 물밑 접촉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는 각 후보의 인물과 공약등 정책보다는 어떻게 후보군이 형성되느냐에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 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저조하고 조직이 앞설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한편 현직의원이 5월6일 이전에 후보를 사퇴할 경우 해당선거구 보궐선거를 6월5일 같이 할 수 있지만 5월6일 이후에 사퇴하게 되면 10월에 다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