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국민의 당 정호준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안철수 대표, 이상돈 선대위원장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2016. 3. 23
중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가 지난 3월 21일 다산로 다이소건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철수 공동대표, 이상돈 선거대책위원장, 이경재 유인학 이훈평 유명근 전 의원, 정선기 중구선거대책위원장, 방효영 성동선거대책위원장, 시·구의원 등 주요당직자와 중구민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호준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청년위원장을 맡으면서 정당 구조변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민주적이지 못해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국민의 당을 선택하게 됐다"며 "안철수 대표와 함께 국민의 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철수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은 위기상황으로 꿈과 희망이 없고 미래도 없다"며 "20대는 직장이 없고, 30대는 결혼을 못하며, 40대는 자녀교육이 어렵고, 50대는 노후준비가 안됐으며, 60대는 빈곤층으로 전락해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치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기득권을 가진 양당구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당을 선택해 달라"며 "지금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3당체제가 확립되면 대한민국 정치는 바뀌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선기 중구선거대책위원장은 "2016년은 제20대 총선이 있는 중요한 해지만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어렵고 혼란스러워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며 "오는 4.13총선은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중대한 선거인만큼 정호준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민주발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방효영 성동선거대책위원장은 "더불어 민주당에 있을 때는 도와주지 못한다고 뿌리쳤는데 국민의당 후보가 된 만큼 선대위원장을 맡아 정호준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돈 중앙당선거대책위원장은 "조부 때부터 정치를 해온 정치명문가로서 정호준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성 있는 야당임을 입증시켜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