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3. 23
아동에 대한 학대나 살인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부경찰서에서는 아동학대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부경찰서(경찰서장 박기태)는 지난 3월 16일 서울 최초로 중부아동안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중부교육지원청, 중구청,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및 청소년육성회 등 관계기관, 단체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 확보 및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동안전 확보와 관련해서는 △아동안전 인력·시설 확충 및 효율적 운영 △학교 범죄예방진단 등을 논의했으며, 민·관·경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아동학대 근절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으며, 가정 내에서 은밀히 이루어지는 아동학대의 특성 상 사회 전체의 관심·참여가 중요한 만큼 △학대의심아동 발견·신고 △합동점검 및 조사 △피해아동 보호·지원 등에 적극 참여·협력해 피해아동 조기발견 및 보호를 강화해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에 앞서, 중부경찰서는 박기태 서장 취임 직후 아동학대 근절을 2016년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조직개편, 인력확충을 통해 현장 대응팀을 구성, 모든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수사팀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고, 가정·학교폭력 등 아동학대 외의 신고에도 필요 시 아동학대까지 확인하는 등 정교한 현장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