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3. 23
최근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와 인간 이세돌 간 세기의 대국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중구에서는 획일적·주입식 교육을 탈피한 인성교육과 다양한 지식이 융합된 체험위주의 교육을 접목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창의·인성 융합교육(H-STEAM)'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월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신당초를 시범학교로 처음 실시한 결과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올해는 신당초, 흥인초 2개교 6학년 총 7개반을 대상으로 주2회 2시간씩 10회에 걸쳐 6월까지 교실에서 정규수업으로 진행된다.
H-STEAM프로그램은 인성(Human)을 기초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의 전문 교육가들이 과목을 융합, 접목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과정은 개인과 집단활동을 혼용하고 강의식·주입식이 아닌 체험과 실험을 통해 진행된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집중하면서 즐기기 때문에 창의력이 향상되며,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공통체 의식과 배려심을 배우게 된다.
또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통해 인터넷 중독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유해환경에 노출됐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