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제22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경일 의장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 2016. 3. 9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6일 제2차본회의를 열고 제22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에서 심사한 △중구 공정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중구 문화예술회관 충무아트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긴급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감사 조례안 △중구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감사 조례안 △중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이와함께 △충무로 일대 수복형(소단위 맞춤형) 도시환경정비계획 결정 의견청취안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 개발진흥지구) 결정 의견 청취안을 채택하고, 구민회관매각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2월 28일에서 6월 30일까지 3개월 연장했다.
특히 공동주택에 대한 감사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 공동주택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입주자와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긴급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됨에 따라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정희창, 양은미, 변창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의 현안문제를 지적하고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정희창 의원은 "서울역고가 폐쇄로 인해 남대문시장과 염천교 수제화 거리가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어 상인들이 울상"이라며 "활성화 방안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은미 의원은 다산성곽길 예술문화거리 사업 추진과 관련, "공영주차장 건립은 공감하지만 이를 이유로 수용당한 주민들이 쫓겨나지 않고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상대책과 이주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변창윤 의원은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진영빌딩 매입문제와 관련, "당초 구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추진키로 합의해 놓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신뢰와 존재가치를 추락시키는 것인 만큼 집행부는 공복의 자세를 유지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