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최판술 시의원…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대안제시로 삶의 질 향상 공로

 

지난 2월 16일 최판술 시의원이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 2016. 3. 9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판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이 201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올해가 2회째로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가 공동 주관한 이 시상식은 2월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014년 행정사무감사부터 시작해 감사 현장을 모니터링 하고 철저한 감사 준비,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대안제시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을 발굴해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지하철 객실 내 설치 된 CCTV가 고장, 저장기간 경과로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제출한 '차량 CCTV 관련 자료' 중 객실 내 CCTV 고장에 따른 증거자료 미제출 현황이 3년간 87건에 달하고 있는 만큼 지하철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서 CCTV 확대는 물론 유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이는 지하철 공사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계획안을 원천 봉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의원은 "주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일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의원은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역 내 병원·약국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무산 위기에 놓였다"며 "이는 지하철 공사가 올해 1월부터 지하철 역사 내 병원·약국 설치를 위해 사업자를 모집했으나, 입찰자가 한업체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 역사마다 병원과 약국 설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