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3. 9
오는 4·13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이 선거일을 41일 앞둔 지난 3일 공포됐다.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찬성 174표, 반대 34표, 기권 36표로 가결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공포안을 의결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20대 국회의 국회의원정수는 현행대로 300명을 유지하되, 지역구수는 현재 246개보다 7개 늘어난 253개이며, 비례대표는 54명에서 47명으로 7명 줄어들게 됐다.
이에따라 중구선거구는 성동구갑선거구, 성동구을선거구를 재편해 중구성동구갑선거구와 중구성동구을선거구로 통합·조정했다.
중구성동구갑선거구(이하 중구성동갑)는 성동구 왕십리제2동, 왕십리 도선동, 마장동, 사근동, 행당제1동, 행당제2동, 응봉동, 성수1가제1동, 성수1가제2동, 성수2가제1동, 성수2가제3동, 송정동, 용답동으로 조정했다.
중구성동구을선거구(이하 중구성동을)는 중구전체와 성동구 금호1·2·3·4가동, 옥수동으로 재편됐다. 결과적으로 보면 성동갑과 성동을이 서로 변경돼 기존 성동갑인 금호동, 옥수동등이 중구로 편입된 것이다.
이처럼 조정된 지역선거구는 분구 지역 16곳, 통합 지역 9곳을 비롯해 구역조정 5곳, 자치 구·시·군 내 경계조정 12곳, 선거구 명칭 변경 6곳 등이다.
이에 따라 중구성동을에는 새누리당에서 김행, 지상욱, 성동지역에서 김태기 예비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정호준 후보만 단독으로 출마해 있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임춘복, 가자코리아 정재복, 개혁국민신당 박병은 후보가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