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열린 중구문화원 정기총회에서 김장환 원장과 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3. 9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지난 2월 25일 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대의원 189명 중 136명(위임 65)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변경안 △임원 선임안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2016년도 예산안은 작년에 비해 2천220만원이 줄어든 3억7천893만원을 승인하고 △2016년 어르신문화학교 사업공모 △중구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청계천 거북선 대축제 △제22회 사진공모전 △중구문화 20호 작품공모 △문화원 임직원 지방문화 워크숍 △역사문화재 탐방교실 △찾아가는 청춘 미술교실 △중구미술인 작품 전시회 △제121주기 장충단 추모제향 △청계천 예술제 △2016년도 중구문화원 송년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2015년도에는 △청계천 예술제(경기민요 경기명창 한마당-이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0주년 청계천 거북선 대축제 △제120기 장충단 추모제향 △지역문화예술 작품공모 및 전시회 △중구문화원 메세나 기업협력사업 추진 △문화체육자원봉사 설명회 △지역교육문화 창달사업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문화원 예문갤러리는 총 24회에 걸쳐 97일간 대관했으며, 문화재 탐방교실은 23회에 걸쳐 1천194명이 참여했다.
정관 변경안은 한국문화원연합회 표준정관을 채택치 않을 경우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원으로서 자격이 상실토록 돼 있어 전국문화원이 표준정관 채택에 따르고 현실에 정관일부를 변경했다. 임기가 만료된 15명의 이사는 재선임 됐지만 사직한 전홍조 김덕수 방종복씨와 타계한 이상목씨는 이사에서 제외됐다.
김장환 원장은 "서울시 문화원연합회 회원, 가족 등 6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중단됐던 곤돌라 설치를 요구해 예장동 TBS교통방송 부지에서 남산정상과 연결하는 곤돌라 설치를 결정했다"며 "평생 꿈이던 곤돌라가 내후년 준공되면 지역문화창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도 2월 23일 곤돌라는 설계·제작·시공에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함에 따라 오는 4월 중 입찰공고를 통해 별도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축제와 중구 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김장환 원장을 비롯한 대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민 들이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