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건축 민원 시원하게 해결

중구 건축사협회 건축사와 함께 구청 건축과 사무실서 상담

/ 2016. 2. 3

 

2014년 3월부터 총74회 148건 운영

 

중구는 건축과 관련한 민원이 적지 않자 구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무료건축 상담제도'를 2014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상담건수는 지난해 연말까지 총74회에 걸쳐 148건에 달한다. 상담내용으로는 특정건축물 양성화, 게스트하우스 용도변경 방법 및 절차, 사선제한 완화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거나 건축법 개정 등으로 법 적용이 시행예정인 사례들이 많았다.

 

건축민원 상담제도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민원인의 건축 관련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도다.

 

상담위원은 중구 건축사협회에 등록된 건축사 중 중구가 무료상담 건축사로 지정한 건축사들 7명이다.

 

상담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건축과에 전화(☎3396-5815)로 예약 후 상담일을 지정받아 상담을 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대기자가 없을 때에는 즉시 상담도 가능하다.

 

중구 신당동에 거주하는 복 모씨는 본인 소유 건축물이 증축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무료건축 상담실을 찾았다. 도로 사선의 폐지로 증축은 가능하나 용적률이 제한돼 있어 용적률이 허용되는 한도까지 증축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무료 건축민원 상담 서비스에 참여한 구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상담대상 분야를 확대하거나 서비스 질을 높여 생활민원의 상담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