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백병원 회의실에서 최석구 원장(좌측)이 대만대표부 석정 대사(우측)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 2016. 2. 3
서울 백병원 최석구 원장이 1월 27일 병원 회의실에서 대만대표부 석정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만대표부 석정 대사, 진용금 공사, 증진성 영사, 장중명 사무관이 참석했다.
서울백병원에서는 최석구 원장, 홍성우 부원장, 정재면 기획실장, 류수형 QI실장, 황태연 책임부서장, 이경조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감사패는 2년 전 서울백병원과 지정병원 협약을 맺은 대만대표부가 유학생과 관광객 등 대만 환자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준 감사의 뜻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백병원 의료진이 1년 전 심장마비로 쓰러져 실려 온 대만의 젊은 여성을 치료해 건강히 귀국시킨 사례가 감사패 전달의 계기가 됐다.
최석구 원장은 "대만 관광객은 1년에 60만 명 이상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중국인 채용과 교직원 중국어 교육을 통해 중국과 대만 환자들이 서울백병원에서 모국어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대만 관광객 중 투석 환자와 미형 성형 환자를 위해서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