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콘텐츠 더욱 풍성하게 구축"

최창식 구청장 2016 신년인사회…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장 등 2천여명 참석

 

지난 8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신년인사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송원미 여사, 이경일 의장 등과 건배를 하고 있다.

 

/ 2016. 1.20

 

중구상공회와 공동 주최

 

최창식 구청장은 병신년(丙申年) 원숭이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지난 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의 발전과 도약의 해를 맞이하는 '201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호준 국회의원과 이경일 의장, 최판술 이혜경 시의원, 김기래 양찬현 고문식 변창윤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 위원장,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기관장, 각 직능단체장, 통반장,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상공회(권한대행 송정진)와 함께 열렸다.

 

특히 직능단체회원들과 다양한 계층의 '새해 소망 릴레이'와 함께 중구구립합창단의 합창, 박정욱 명창의 태평가, 경기여상 소리울 웃다리 사물놀이 굿판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구민들의 성원으로 지난해 대외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둬 총 48개 사업에서 약 91억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며 "지난 한 해는 19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문화관광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정동 야행축제', 보건·복지·행정을 통합한 주민맞춤형 복지서비스 '행복다온사업' 확대, '어린이집 평가인증' 3년 연속 1위로 최고의 보육환경 조성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사정이 어렵고 180억원이 지원되던 재정보전금의 중단과 재정자립도 감소로 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꼭 필요하고 알찬 사업을 개발하겠다"며 "특히 민선 6기 3차년도를 맞아 서소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정동야행축제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등 대표축제 육성, 서애대학문화거리, 남소영복합문화거리, 성곽예술문화거리, 명동 만화의 거리 조성 등 1동 1명소 사업으로 중구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양질의 전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전통시장 특화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다양한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그물망 복지를 펼치는 등 구민생활 안정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라며 "기초학력은 물론 재능과 인성은 크게 키워주는 미래인재 육성사업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는 공교육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추진해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소통과 지역사회의 주도적 참여로 불법노점 정비와 노점실명제 도입, 리모델링 규제완화와 거리별 특화개발, 기존산업의 특성을 살린 테마 집중개발로 낙후된 도심을 명동수준으로 재창조하겠다는 것이다.

 

송정진 중구상공회장 권한대행은 "최창식 중구청장과 함께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구상공회는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업종별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일 의장은 "제7대 중구의회는 '소통하고 민생을 보살피는 사람 중심의 중구의회'를 목표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안전과 복지가 보장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집행부가 올바른 정책수립을 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본이 튼튼한 의회가 되겠다. 각종 사업에 있어 견제와 감시만이 아닌, 동반자로서 좋은 부분은 공유하고 협조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것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한다"며 "새해에는 중구민과 함께 소통과 공감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