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5년 성탄맞이 홀로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초청 성금·품 전달식'을 갖고 있다.
/ 2015. 12. 23
국가경제가 어려워도 예수님의 사랑 실천은 변함이 없이 진행된다.
중구 관내 교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중구 교구협의회(회장 서철 상동교회 목사)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2015년 성탄축하 불우이웃 초청 사랑나누기 성금·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의장, 정호준 국회의원, 서철 상동교회 목사, 성도현 , 박기선, 이경욱 박순영 곽충환 목사 등 회원들이 참여했다.
중구 교구협의회는 관내 홀로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에게 1천만원의 성금과 3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하고 지하식당 담소락 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행사는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130명에게 성금 650만원과 260만원 상당의 성품을, 2009년에는 150명에게 성금 75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2010년에는 200명에게 성금 1천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도 매년 200명에게 성금 1천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중구청 신우회 트럼펫 3중주, 영락교회 올드 보이즈 팀의 하모니커 연주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서철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며 "그들을 위해 너도나도 온정의 손길을 내밀며 희망찬 새해를 함께 맞이하자"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2015년 성탄절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구교구협의회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각 동마다 교구협의회가 구성돼 1년 내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오늘 나눔 봉사를 실천하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사회는 밝아지고 훈훈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