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2015년도 송년의 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이사들이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5. 12. 23
중구체육회(회장 최창식)는 지난 15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2015년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부부 팝페라 가수 듀오아임 주세페 김과 구미꼬김의 공연이 펼쳐져 송년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들은 이탈리아 살레르노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2002년 베네룩스 국제 송엑스포에서 작곡상, 대본상, 편곡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대중음악 팝페랴 부문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서 전문MC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흥시간에서 장기자랑을 한 이사들에게 5만원 권 상품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한 해 동안 중구체육 활성화와 구정발전 도모를 위해 애쓰신 중구체육회 신홍식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이사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손기정체육공원 내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를 향한 노력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은 뜻깊은 한 해였다"며 "새해 병신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로 양(陽)의 기운과 붉은 기가 함께 하는 매우 진취적인 해로 이사님들이 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희망찬 새해가 돼 달라"고 말했다.
신홍식 수석부회장은 "2015년 중구체육회 송년의 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이사들이 중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새해에도 원숭이처럼 진취적인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