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초, 사물놀이 공연으로 대상수상

관내 7개 초교 180명 참여… 치어댄스·악기연주·사물놀이 선보여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3회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장충초 사물놀이 팀이 최창식구청장으로 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 2015. 12. 23

 

중구는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의장, 정호준 국회의원, 이완석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각 초등학교 교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슈퍼스타 Jung-gu, 우리가 만들어가는 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는 광희초 등 중구 관내 7개 공립 초등학교 180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낸 가운데 사물놀이를 공연한 장충초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3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에 앞서 금호여중의 방송댄스반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충무초는 가장 많은 1∼6학년생 49명이 참여해 배려와 협동심이 어우러지는 멋진 화음이 돋보이는 합창을, 청구초는 알토와 소프라노 리코더합주, 광희초는 신나는 치어댄스, 남산초는 멋진 인형으로 분장한 학생들의 우아한 발레를 선보였다.

 

봉래초와 신당초는 피아노와 여러 악기가 어우러진 합주실력을 뽐내고, 장충초는는 유일하게 국악인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공연의 숙련도, 창의성, 예술성, 관객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4팀에게 상장과 상패를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