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1. 18
올해도 추운 겨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지난 11일 교회내 식당에서 관내 명동·필동·광희동·장충동·신당동·다산동 등 저소득 가정 150여명을 초청, 점심을 대접하고 1천224만원 상당의 쌀(10kg) 230포와 김치(5kg) 23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김광욱 사장 등 직원들이 동참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2015년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랑의 쌀·김치 나누기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백상규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는 성경말씀을 봉독하고 "혼자 있으면 춥고 침울하지만 같이 얼굴보고 인사를 나누면 따뜻해진다. 사랑 나눔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라며 중구청과 앰배서더호텔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광교회는 15년째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고, 장충단공원에서는 21년째 무료급식을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서울속의 도심인 중구는 쪽방과 독거노인, 100살 이상된 어르신들이 136명이나 된다. 겨울이 추운 것보다 마음이 추우면 안된다"고 위로했다.
김광욱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사장은 "신광교회의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앰배서더 호텔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희창 의원도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