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로컬푸드박람회 개막식을 가진 뒤 최창식 구청장 등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 2015. 11. 11
202개 품목 시중가보다 10~50% 할인 판매
중구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 6일 '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제3회 로컬푸드 박람회' 개막식을 가진 뒤 오는 13일까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중구 자매도시 농부들이 입점해 정성들여 키운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장성군(전남), 속초시(강원), 무주군(전북), 포천시(경기), 문경시(경북), 영동군(충북), 여주시(경기), 부여군(충남) 등 8개 시·군의 농가 및 업체와 중구의 신중부시장 상인들도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는 자매도시를 대표해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단 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오픈시간은 행사기간 7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본점 식품매장에 모두 37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 대표 농특산물 202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50%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떡과 건어물(중구 신중부시장), 즉석김치·선식·전갈류(장성군), 찹쌀오징어순대·어묵·황태강정(속초시), 도라지·홍삼·생표고버섯(무주군), 한우·유과·건곤드레(포천시), 오미자·와인(문경시), 포도와 와인·포도즙(영동군), 버섯김·생땅콩·고구마(여주군), 멜론·요거트·블루베리과채주스(부여군)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현지를 방문해 구매가 용이한 품목을 엄선해 선정한 것이 특징이며, 아울러 제철 농산물을 산지가격으로 준비한 것 외에도 속초의 오징어순대와 코다리강정, 무주의 인삼튀김, 부여의 오색만두 등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지역의 농특산물을 원가로 판매하는 노마진 행사 이벤트와 함께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소정의 사은품도 드린다.
최창식 구청장은 "롯데백화점에 이어 청계광장에서도 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에게는 믿고 찾는 국산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어촌 생산자들에게는 매출 활로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