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 규탄'

정호준 의원, 중구서 문재인 대표와 서명운동도 전개

 

지난 3일 국회본청 계단에서 정호준 의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 2015. 11. 11

 

자영업자 등 카드수수료 인하 관철

 

정호준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중구)은 지난 3일 국회본청 계단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 규탄대회'에 참석,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절대 승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정 의원은 중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함께 '국정화 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국회에서 진행되는 친일교과서 반대 농성에 참석하는 등 국정화 반대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정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고, 왜곡된 역사를 기억하는 민족에게는 희망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희망은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권이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국민통합'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견'"이라면서 "국민의 반대를 완전히 무시하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한 정부의 결정에 절대 승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 방문한 자영업자 및 중소상인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함께 만나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논의했다.

 

자영업자와 중소상인의 이번 방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3년 반 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정책이 관철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정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이 최대 0.7%포인트 인하되고, 영세가맹점은 연간 최대 140만원, 중소가맹점은 210만원 씩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카드수수료 1%법을 중점과제로 추진해 카드수수료를 더욱 낮추고,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