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구여성프라자 개관 3주년 기념 포럼에 앞서 홍미경 관장이 최창식 구청장등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11. 11
중구여성프라자 개관 3주년 기념 포럼이 지난 5일 자체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임태수 (사)대한어머니회 중앙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순서로 개회식과 문국현 한솔섬유 CEO의 초청강연을 듣고 2부 주제발표, 3부 토론에 들어갔다.
이날 2부에서는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박인주씨의 '여성과 학습', CPPA HR 대표이면서 한국경력개발협회 대표인 김유희씨의 '여성과 일'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3부 토론에서는 백석대 김종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여성과 학습에 대해 박선형 동국대 평생교육원장, 엄준하 한국HRD 협회 대표가, 여성과 일에서는 진정욱 (사)한국직업지도진흥원 이사장과 남충진 도봉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장 등이 토론을 벌었다.
초청강연에서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는 '일자리=생명'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여성이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일자리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중국과 독일이 잘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창조만이 살길'이라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독일 정부는 재창조를 위해 고실업을 극복하려면 정치,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금융제도, 정부의 예산제도, 국민보건 및 조세제도를 혁파하는데 두어야 한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 성공의 열쇠로 △일자리 나누기 △산학연계훈련 △낮은 이직률 △직장내 종신학습 △생산성 향상 △히든 챔피언을 꼽았다. 히든챔피언의 8가지 특성으로는 경영진의 담대한 목표를 가지고 자율경영, 고성과 사원, 가치망 연계 그리고 집중, 고객밀착, 핵신, 세계 1∼3위 글로벌 기업을 설명했다.
홍미경 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구여성프라자는 2012년 11월 6일 개관해 여성복지를 기반으로 한 평생학습과 직업훈련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 양성평등, 꿈과 도전의 성공적인 실현으로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나가 여성리더로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잠재된 여성능력을 개발하고 지역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앞으로도 여성프라자는 학급과 일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여성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개관 3주년을 맞은 중구여성프라자는 문화교육은 물론 취·창업 교육을 통해 중구여성들에게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돼 애견과 호텔리어 과정등을 통해 많은 여성들을 취업시키고 있다"며 "취업도 중요하지만 일상이 행복한 여성이 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하고 있는 홍 관장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태수 (사)대한어머니회 중앙회장도 "중구여성프라자 개관 3주년을 축하하고 일과 가정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