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열린 중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기래 매각 특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11. 4
위원장에 김기래 의원 선출
제226회 중구의회(의장 이경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민회관 매각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위원장에 김기래 의원(부의장), 부위원장에 변창윤 의원(복지건설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양찬현 고문식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 활동기간은 10월 2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중구 구민회관 등 행정시설 매각 및 이전·신축·증축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중구의회 구민회관 매각 특위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지방자치법 제56조, 같은 법 시행령 제56조, 중구의회 위원회 조례 제7조에 따라 중구의 각 행정시설(구청, 구의회, 구민회관, 보건소)들이 각각 다른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상호 연계된 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시설을 통합정비하게 된다.
특히, 현재 DDP 주변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구민회관 인근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미공병단 이전이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으며, 동대문 지역상권의 가치가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민회관 부지를 매각해 행정시설을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원활한 행정추진과 대민서비스 향상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위의 활동 범위는 △중구 구민회관 등 행정시설 매각 △주요 행정시설 이전 △주요 행정시설 신축 또는 증축 등이다.
활동방법은 활동계획안을 본회의 승인 받은 후 활동개시하며 계획된 차수별로 일정을 진행, 2개부서(총무과, 재무과)에 대해서는 구민회관 매각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나머지 부서는 필요시 관련사항에 대해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위원회는 활동경과 및 처리의견을 채택해 의장에게 제출한 뒤 본회의에 보고하고, 작성된 특위활동 결과보고서는 임시회 중 본회의에 상정 의결 후 중구청장에게 이송 조치하게 된다.
김기래 위원장(부의장)은 "중구의 각 행정시설(구청, 구의회, 구민회관, 보건소)들이 각각 다른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중구민은 물론 내방객들의 불편초래는 물론 시의적절한 업무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구민회관 주변 시설인 미공병단,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이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어, 구민회관 부지를 매각해 행정시설을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구민회관 매각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