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버스정류소 '꼬마버스 타요' 변신

최판술 시의원 건의, 31일 운행… 아이코닉스 승차대 설치비용 전액 투자

/ 2015. 11. 4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구1)은 4호선 명동역 3번 출입구 앞에 위치한 명동입구(02-149) 버스정류소가 '꼬마버스 타요' 정류소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명동입구 버스정류소(02-149)는 간선(104, 421, 463, 507, 604, N16), 지선(7011), 순환(05, 90S) 9개 노선이 운행 중으로, 남산과 도심권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명동입구 타요 정류소 설치는 최 의원이 서울시에 작년 디자인정류소 설치 예산 심의 때 요청했던 사항으로 당초 서울시 도시교통본부가 추진키로 했으나 '꼬마버스 타요'의 공동제작자인 서울시와 ㈜아이코닉스의 협업으로 추진하면서 아이코닉스가 승차대 설치비용을 전액 투자했다.

 

명동은 하루 10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지난 5월 최 의원의 건의로 조성된 명동역 '뽀로로 테마역사'와 기존 만화의 거리, 만화박물관과 함께 '타요 버스 승차대' 설치로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포토존을 갖게 됐다.

 

최판술 서울시의원은 "꼬마버스 타요 승차대는 라바지하철, 로기 마을버스, 명동 뽀로로 테마역사에 이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 프로젝트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명동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 센터를 재건축해 2018년까지 남산 애니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