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장성·속초·무주·포천·문경·영동·여주·부여 등 농산특물 판매

/ 2015. 11. 4

 

213개 품목 시중가보다 최대 50% 할인 판매

 

알려진 웬만한 업체들도 들어가기 힘든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중구의 자매도시 농부들이 입점해 정성들여 키운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중구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함께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 '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제3회 로컬푸드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장성군(전남), 속초시(강원), 무주군(전북), 포천시(경기), 문경시(경북), 영동군(충북), 여주시(경기), 부여군(충남) 등 8개 시·군의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중구에 위치한 신중부시장 상인들도 참여한다.

 

박람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자매도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자매도시를 대표해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단 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오픈시간은 행사기간 7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본점 식품매장에 모두 37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 대표 농특산물 202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50%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떡과 건어물(중구 신중부시장), 즉석김치·선식·전갈류(장성군), 찹쌀오징어순대·어묵·황태강정(속초시), 도라지·홍삼·생표고버섯(무주군), 한우·유과·건곤드레(포천시), 오미자·와인(문경시), 포도와 와인·포도즙(영동군), 버섯김·생땅콩·고구마(여주군), 멜론·요거트·블루베리과채주스(부여군)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현지를 방문해 품목을 엄선해 선정한 것이 특징이며, 아울러 제철 농산물을 산지가격으로 준비한 것 외에도 속초의 오징어순대와 코다리강정, 무주의 인삼튀김, 부여의 오색만두 등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도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지역의 농특산물을 원가로 판매하는 노마진 행사 이벤트와 함께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소정의 사은품도 드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장소와 장비, 소모품 등을 지원하고 홍보에 적극 나선다. 농어촌 전통시장과 손잡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수료도 대폭 낮춰 소비자들도 양질의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5월 24일~30일까지 8개 시·군과 중구 약수시장 등 34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50개 판매부스에서 대표 농특산물 245개 품목을 판매하였다. 6일간 약 3만여명이 찾아올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2억9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행사는 도시와 농촌간의 지역상생과 전국 유명 농특산물 직거래사업 활로 개척을 위해 지역자치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업체들의 의지, 그리고 서울 중구청과 롯데백화점의 긴밀한 협력하에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