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의원이 구글 슈미트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 2015. 11. 4
구글의 에릭슈미트 회장이 국회를 찾아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중구/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민병주 의원과 공동으로 '에릭 슈미트와 함께하는 테크 토크'를 진행했다.
구글은 최근 '알파벳'이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감행하면서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에릭슈미트는 '알파벳 회장'으로 직함이 바뀐 뒤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 미래의 컴퓨팅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에릭 슈미트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나 이미 우리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기계학습)'의 시대에 들어섰으며, 앞으로 똑똑한 기계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것이고 공상과학에서나 나올만한 세상이 점점 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호준 의원은 "모바일을 뛰어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구글의 혁신문화와 과감한 투자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에릭 슈미트와의 대담을 통해 인터넷의 혁신과 인류사회의 전망, 한국과의 파트너십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