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어린이들과 여성이 함께 어울리는 '중구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및 여성백일장 대회'가 열리고 있다.
/ 2015. 11. 4
가을단풍이 절정인 지난달 28일, 중구의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어린이들과 여성이 함께 어울리는 '중구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및 여성백일장 대회'가 펼쳐졌다
'글밭에 그림바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150명과 관내 및 인근 13개 초등학교 재학생 및 중구에 거주하는 어린이 350여명, 중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18세 이상 여성 100여명 등 약 6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0일까지 개인 및 단체(학교, 어린이집, 직장) 참가 신청을 받았지만 행사 당일에도 현장 접수를 받기도 했다.
아동은 그림그리기, 어린이는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여성은 시와 수필 부문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겨뤘다. 작품 시제는 어린이 글짓기에 학교가는 길, 나의 하루, 우리 선생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우리동네, 꿈속세상, 한옥마을, 여성백일장은 빨래, 길, (전통)시장이 제시됐다.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는 각 부문별로 대상 1명, 금상 5명(아동 그림부문 3명), 은상 7명(아동 그림부문 6명), 동상 12명(아동 그림부문 10명)에게 시상하며, 여성백일장은 각 부문(시·수필)별로 장원 1명, 준장원 2명, 장려상 3명에게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 작품집도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