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5년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10. 28
중구는 지난 26일 중구여성플라자(관장 홍미경) 제1강의실에서 2015년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양성과정은 지난 8월 17일부터 진행 됐으며 전체 수강인원 30명 중 개인사정으로 중도 포기한 6명을 제외한 수료생 24명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이들은 상담설계, 자녀와의 소통방법, 학습코칭, 시간 전략법, 창의성 개발 등으로 구성된 자녀학습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기주도학습 및 방과 후 학교 운영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을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자격시험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시험 통과 시 자기주도 학습지도사 2급, 방과 후 학습지도사 2급 등 민간자격증이 발급된다. 이후 관내·외 학교에 수습 실무시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방과 후 학교 강사 취업이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일정 수준의 고등교육 학습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 양육 및 기타 여건으로 경력이 단절된 학부모나 구민들에게는 자녀 학습 코치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중구는 자격증을 취득한 구민에게 지역 학교, 동 자치회관, 구립도서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강사로 우선 추천해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강사의 경우 월 30시간 강의에 약 70∼80만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 번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과 자녀학습법에 대해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수료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시길 응원한다"며 "구에서는 재취업을 원하시는 분들께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