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장충고에서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실을 실시한 뒤 황의달 회장이 학생대표에게 축구공을 전달하고 있다.
/ 2015. 10. 28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중구지회(지회장 황의달)에서는 지난 26일 다산동 장충고에서 2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예비역 육군 대령출신인 이운세 전문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강의가 끝난 뒤에는 황의달 지회장이 학생대표에게 축구공 10개를 전달했다.
이 강사는 학생들에게 △우리안보의 현실 △6·25전쟁 발발 원인 △6·25전쟁 초기 남북한 군사력 비교 △6·25전쟁 직전 남북한 부대배치 △6·25는 북한의 남침전쟁이었다 △6·25전쟁 3년 1개월 △한강 인도교 폭파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 형성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국군 38도선 최초돌파 △압독강까지 북진 △중공군 개입 △흥남철수작전 △정전협정체결 △6·25전쟁 참전지원 UN회원국 △6·25전쟁 결과와 피해 △북한의 대남도발 사례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6·25전쟁이 주는 교훈 △우리의 각오와 자세 등을 현실감 있게 강의했다.
그는 "6·25전쟁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남침전쟁으로, 3일만에 서울을 점령했다"며 "이같은 사실은 김영삼 정부시절 옐친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문서가 공개되면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강사는 "제2의 6·25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국력을 배양하고 우방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전 국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