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자녀 대상 '숲 치유여행'

서울백병원, '숲 속 음악·미술 치유' 프로그램 진행

/ 2015. 10. 28

 

인제대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소장 우종민)는 지난 17일부터 1박 2일간 새터민(북한이탈주민) 42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진행된 숲 체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 숲 체험과 음악 치유, 미술 치유 등의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1차로 시행된 이 프로그램 이후 2, 3차에서는 108명이 추가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한국산림치유포럼이 주관하고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가 시행했다.

 

우종민 소장은 "산림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접근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게 휴식과 에너지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며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회복하여 사회적응과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과 을지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협찬으로 시행됐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에 2차를, 11월 4일부터 11월 5일 3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