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장수기원 '중구애(愛) 효 콘서트'

문화예술발전위·중구노인회…시낭송·민요·가요 등 문화공연 펼쳐

 

지난 19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중구애(愛) 효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 2015. 10. 21

 

효행가정상 11세대 표창도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위원회(회장 유천업)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지회장 김한수)는 지난 19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중구 65세 이상 관내 어르신들 600여명을 모시고 장수를 기원하는 '중구애(愛) 효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의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이혜경 시의원, 고문식 정희창 이화묵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식행사 전 펼쳐진 길놀이, 스포츠댄스, 난타 공연 등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어서 다산어린이집 원생들과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의장 등 이날 참석한 내빈이 함께 '어머님 은혜'를 부르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큰절을 올렸다.

 

한 집에서 3대 이상이 거주하며 효행을 실천하는 효 화목 가정 11세대에는 효행가정상 표창장이 전달됐다. 이날 효행 가정상을 받은 주민은 회현동 이기호, 필동 조명연, 광희동 차은순, 을지로동 윤재랑, 신당동 어특회, 다산동 박관순, 약수동 한상호, 청구동 송열호, 신당5동 노종록, 황학동 서경임, 중림동 이중표 가족 등 11명이다.

 

또한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영정사진 촬영대상 30명을 추첨해 당일 촬영 후 액자사진으로 만들어 증정했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2부에는 시낭송, 민요, 가요 등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중구의 노인 인구는 2015년 9월말 현재 전체 인구 12만6천257명의 15.8%인 2만11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중 100세 이상 어르신이 136명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에는 100세이상 어르신이 136명이나 된다"며 "특히 한 집에서 3대 이상이 거주하며 효행을 실천하는 효 화목 가정 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일 의장은 "효 콘서트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발전위원회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임산부는 고통이 20%나 준다는 얘기가 있는 만큼 어르신들도 음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호준 의원과 지상욱 위원장도 어르신을 위한 효콘서트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