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정호준 의원, 관광공사·관광특구… 22일, 오후 2시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서

/ 2015. 10. 21

 

정호준 국회의원(중구, 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동대문 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곽종빈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 송정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신좌섭 SK네트웍스 면세점사업본부 상무, 이천우 ㈜두산 부사장이 각 토론자로 참석해 동대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 의원은 "동대문은 매년 710만 명이 방문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지출하는 비용은 연 2조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동대문에 제대로 된 면세점이 자리를 잡고, 면세점을 기반으로 인근 관광 명소인 방산시장과 광장시장, 대학로 등을 연결한다면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긴급상황에서 구조가 필요한 사람에 대한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와이파이(Wi-Fi) 위치정보 활용 플랫폼' 서비스가 정작 긴급구조기관인 '119소방관서'에서 전혀 사용되지 못한 채 지난 1년간 반쪽짜리로 운영돼 온 사실이 드러났다.

 

정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긴급구조를 위해 26억의 예산을 들여 마련된 '위치정보 활용시스템'이 건당 30원의 통신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두고 방통위와 각 지역별 소방본부가 협의하느라 1년을 허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지국을 활용한 위치정보는 긴급구조기관이 빠르게 확보할 수 있으나, 오차범위(150m~수㎞)가 커서 긴급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위치확인시스템(GPS)를 활용한 위치정보는 기지국 정보보다 정확도가 높으나, 실내측위가 어렵고 대형건물 등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는 경우 측위가 실패할 수 있어 한계가 있었다.

 

와이파이를 활용한 위치정보는 오차범위가 약 30~50m로 정확도가 높으며, 실외뿐만 아니라 지하공간이나 실내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따라서 경찰이니 소방관서에서 긴급구조나 응급상황에 활용하고자 방통위가 예산을 투입해 '와이파이 위치정보 활용 플랫폼'을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