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서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19일∼21일, 장성·속초·무주·포천·문경·영동·여주·부여·제천 등 9개 자매도시 참여

/ 2015. 10. 14

 

서울의 중심 중구가 지방 자매도시와 함께 도심에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중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제4회 서울 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장성군, 강원 속초시, 전북 무주군, 경기 포천시, 경북 문경시, 충북 영동군, 경기도 여주시, 충남 부여군, 충북 제천시 등 9개 도시 34개 농가가 참여한다. 그리고 중구의 전통시장인 신중부시장도 참여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는 내 고장 대표 농특산물 판매·홍보행사는 모두 43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의 대표 농특산물 296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디·선식·젓갈류(장성군), 황태·어성초·오징어(속초시), 더덕·헛개즙·오미자·머루포도(무주군), 한과·막걸리·상황버섯(포천시), 사과·표고버섯(문경), 포도와 와인·포도즙·감식초(영동군), 쌀과 고구마·마·땅콩(여주시), 멜론과 밤(부여군), 약초류·홍삼점과·둥글레(제천시) 등이 마련된다.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청계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청구동 풍물놀이패의 길놀이행사, 한국의 다문화가정과 내국인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지구촌합창단, 포천시립예술단의 국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공연에 이어 개막행사가 3시부터 진행된다.

 

20일과 21일에는 신당동의 전통민요, 을지로동의 색소폰 연주 등 중구 자치회관 공연이 흥을 돋운다.

 

행사기간동안에는 농·특산물 즉석경매 판매수익금 기부행사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