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9. 24
중구는 지난 19일 중구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제13회 한가위 맞이 백학축제를 개최했다.
신당5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1천여명의 주민이 참가하는 가운데 길놀이 등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위원장, 최판술 시의원, 고문식 변창윤 의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치회관 동아리 공연, 지역주민 스타킹, 초대가수 등 공연한마당과 각각의 부스에 마련된 체험행사가 동시에 펼쳐지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체험행사는 한가위를 맞이해 어린이 체험행사, 추억의 7080, 친환경, 알뜰장터 등 테마별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송편 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즐기기 △추석빔 추억 만들기 △소원지 넣어 새끼 꼬기 등 추석을 앞두고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서 공동차례상 코너를 따로 마련하고 어린이들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차례상에 올리면서 절하도록 한다. 젊은 층에게 점점 생소해지는 전통 차례상 준비와 차례 예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7080 추억놀이와 △치매인식 개선하기로 세대 공감과 화합을 유도하면서 △친환경 마을 만들기 및 제품 만들기 △알뜰장터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함께 실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후 5시에는 축제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이 강강술래 놀이마당을 통해 마을축제만의 흥과 정겨움을 만끽하며 축제는 막을 내렸다.
이번 한가위 맞이 백학축제는 두 가을축제를 통합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나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한가위 축제이고 또 하나는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해 온 백학축제다. 시기와 장소가 비슷한 두 축제를 합쳐 좀 더 수준 높은 마을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와 각 직능단체의 협력 속에 통합축제가 탄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