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추석 할인·경품축제 이벤트

남대문·중앙·신중부시장… 전통놀이, 장기자랑, 저글링 공연 등

/ 2015. 9. 24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상인들과 고객들이 어우러지는 놀이마당으로 변신한다.

 

중구는 민속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남대문시장, 신중부시장, 중앙시장 등 지역 내 7개 전통시장에서 다채로운 한가위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시장마다 특색있는 행사와 실속있는 이벤트가 마련되는 이번 행사로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사라져가는 명절분위기를 전통시장에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남대문시장은 22일부터 23일까지 시장 내에서 대형 에어드러머게임, 제기차기, 윷놀이, 민요공연, 저글링 공연, 키다리 엿장수 등 고객 참여 이벤트와 민속 문화공연으로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시장 광창 사거리와 청자사거리 등 주요 대로를 이동하며 고객들이 타격대를 두손으로 쳐서 성공한 고객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는 에어드러머게임 이벤트가 행사기간 동안 펼쳐진다. 경품으로 신세계 조선호텔 뷔페 식사권과 장바구니도 고객들에게 나눠준다.

 

저글링, 마임, 마술 등 하루 2회 펼쳐질 저글링 공연과 행운의 엿을 나누어주는 키다리 엿장수는 지나가는 고객들과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운 구경거리를 제공해 신명나는 남대문시장을 재현한다.

 

추석명절의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캐리커쳐 등 체험행사는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세대가 공감하는 훈훈한 놀이마당 자리를 마련한다.

 

23일부터 24일에는 남대문시장 내 삼익패션 2층 만남의 광장에서는 풍물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장기노래자랑,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함께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황학동 중앙시장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상인들과 고객들이 함께 팔씨름에 참여해 경품을 나누어주고 노래자랑을 펼친다.

 

국내최대 건어물시장인 오장동 신중부시장에서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굴비,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할인하고 미역, 다시마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22일 송편빚기 대회를 열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훈훈한 설 분위기를 전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도 참석해 고객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