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바로 알아야 전쟁 막을 수 있다"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 대경상고서 안보 교육

 

지난 21일 대경상고에서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실을 실시한 뒤 황의달 회장이 학생대표에게 축구공을 전달하고 있다.

 

/ 2015. 9. 24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중구지회(지회장 황의달)에서는 지난 21일 청구동 대경상고에서 3학년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실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예비역 육군 대령출신인 김홍수 전문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강의가 끝난 뒤에는 황의달 지회장이 학생대표에게 축구공 3개, 농구공 2개를 전달했다.

 

김 강사는 학생들에게 △우리안보의 현실 △6·25전쟁 발발 원인 △6·25전쟁 초기 남북한 군사력 비교 △6·25전쟁 직전 남북한 부대배치 △6·25는 북한의 남침전쟁이었다 △6·25전쟁 3년 1개월 △한강 인도교 폭파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 형성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국군 38도선 최초돌파 △압독강까지 북진 △중공군 개입 △흥남철수작전 △정전협정체결 △6·25전쟁 참전지원 UN회원국 △6·25전쟁 결과와 피해 △북한의 대남도발 사례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6·25전쟁이 주는 교훈 △우리의 각오와 자세 등을 현실감 있게 강의했다.

 

그는 "6·25전쟁은 동족상잔의 고통을 가져 준 북한이 저지른 남침전쟁이며, 민족번영을 가로막은 역사의 장애물인 동시에 조국분단의 고착화를 가져온 천인공로할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6·25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제2의 6·25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국력을 배양하고 우방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전 국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