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11일 남산 석호정일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생식물의 보호를 위해 서양등골식물(외래풀)의 제거작업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9. 16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주의노)는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11일 남산 석호정 일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생식물의 보호를 위해 서양등골식물(외래풀)의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매년 남산 외래등골식물을 제거함으로써 자생식물의 생육을 도와 사람과 식물 그리고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는 외래풀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보고 회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며 작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의노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남산에서 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서양등골나무 제거 작업을 실시한 결과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장소를 옮겨 남산생태환경을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4년 9월 1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8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주의노 회장은 1년여 동안 중구 생태계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7월 29일에는 남산 석호정 일대에서 2015 남산 생태계살리기 다람쥐 방사 및 먹이주기 행사, 5일에는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에서 환경체험 임원워크숍, 5월 29일에는 에코가정 프로젝트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5월 21일에는 광희초에서 '환경의 날 기념 어린이와 함께 녹색향기화분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