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구의회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족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2015. 9. 2
중구의회(의장 이경일)가 지난 1일,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족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왜곡된 성 인식 및 문화 개선과 안전한 사회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양성평등 기본법 및 성매매·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됐다.
강사로는 한양대 사회교육원 경찰행정학과 교수이자 한국양성평등원 성매매·성희롱 분야 외래교수인 염건령 교수가 초빙됐으며, 이경일 의장과 의원 및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에서는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실태를 유형별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개념과 사전 예방법 및 위기상황 대응방법 등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성희롱, 성폭력 발생원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해 재인식하고 외국의 처벌실태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성폭력 처벌실태 등에 대해 보다 심도깊게 논의하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교육받았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많은 사건들이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문제점과 사회적 인식, 개선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우리 의원부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고 예방하기 위해 앞장서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정적 기반을 강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의회는 교육이 끝난 후 등산과 간담회를 실시, 의원 간 협력과 화합을 다지고 향후 의정활동과 운영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