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9. 2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과 꼬레아트(대표자 지윤성)는 지난달 22일 꼬레아트에서 청소년 및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각각의 시설에서도 충분히 파급력 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두 곳이 만나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었다.
청소년이 주축돼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중구청소년수련관과 문화예술 교육 및 체험시설을 갖춘 예술놀이터 꼬레아트가 문화예술과 나눔이라는 키워드로 만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꼬레아트에서 직접 난타교육을 배운 어르신들의 난타 공연을 필두로 풍선아트, 물풍선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먹거리와 상품을 받을 수 있었던 체험존, 뮤지컬 배우들의 멋진 노래와,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다즐링 큐, 헤이데이 등 총 6개팀)가 꾸민 문화공연존, 중구청소년수련관 기자단 T.J 청소년들의 UCC상영(역사, 환경, 아르바이트, 외모지상주의 등)으로 이루어진 미디어 영상존을 통해 특정 계층만 참여하는 행사가 아닌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오순도순 모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의 장을 마련했다.
'한 여름밤의 콘서트'에 참가한 허윤미(63)씨는 "우리가 살고 있는 중구에서 늦은 저녁까지도 우리를 위해 이렇게 멋진 체험과 공연을 손녀와 함께 참여하고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자칫 그냥 넘어갔을 토요일 밤을, 그리고 마지막 여름을 너무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원(10)양은 "엄마, 아빠랑 함께 체험도 하고 언니, 오빠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다음에도 이런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청소년수련관과 꼬레아트가 함께 주관한 이번 '한 여름밤의 콘서트'는 끝났지만, 중구청소년수련관과 꼬레아트는 중구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