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뮤지컬 융합' 새로운 문화 창출

2015 충무로뮤지컬영화제… 1만333명 관객 참여 좌석점유율 87% 기록

 

지난달 21일 DDP에서 열린 충무로뮤지컬 영화제 개막식에 관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2015. 9. 2

 

4일간 8개의 섹션에 12편의 장편 영화 선보여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ungmuro International Musical Film Festival 2015, 이하 CHIMFF 2015)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HIMFF 2015는 지난달 21일 개막 이후, 24일까지 4일간 총 8개의 섹션으로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들로 충무아트홀 대극장과 중극장 블랙을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가박스 동대문점 등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주최 측에서는 'CHIMFF 2015'는 4일간 각종 야외 이벤트를 포함, 약 1만333명의 관객이 참여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충무아트홀 내에서 열린 제12회의 영화 상영 및 행사에는 약 5천83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좌석점유율은 87%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상영된 3편의 영화 및 이벤트에는 5천25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이밖에 메가박스 동대문 점의 심야상영 '무비올라잇'은 21일 밤부터 22일 아침까지, 22일 자정부터 23일 아침까지 총 2회로 진행돼 관객들이 헤어스프레이, 사랑은 비를 타고, 저지 보이스 등 각 세 편의 명작 뮤지컬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이번 'CHIMFF 2015'는 중구의 문화 도시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킴과 동시에 영화, 뮤지컬 팬들은 물론 서울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충무아트홀 상영은 12회 중 6회의 매진을 기록했으며 특히 이국정원, 라이브 더빙 쇼,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 영상, '겨울왕국' 싱얼롱 침프, '오페라의 유령' 무성영화 라이브 공연, '만추를 읽다' 리딩 공연 등 뮤지컬과 영화의 만남을 다양하게 시도한 프로그램에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영화와 뮤지컬 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성공적인 개최를 마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016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로 정식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