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 추진

중구·메리츠화재 자원봉사… 아동·청소년·장애인·어르신 등 대상

 

지난 5월 30일 메리츠화재와 함께 하는 놀이동산 나들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8. 26

 

중구와 메리츠화재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뭉쳤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작은 소원 들어주기'사업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작은 소원 들어주기'사업은 중구 드림하티 알짜기부 프로그램의 하나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속에서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작지만 소중한 소원의 실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에는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의 소원인 놀이동산 나들이를 지원해 40여명의 아동, 청소년과 8명의 메리츠화재 직원들이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다.

 

8월 초부터는 장애인 개인별 소원 성품 지원과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구 관내 거주하는 16명의 장애인이 각 동 주민센터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통해 개인별 소원엽서를 제출했다. 장애가 있기에 그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은 점자책, 보치아공, 높이가 맞는 식탁 등이었다. 이외에도 당뇨측정기, 돋보기 안경, 영양죽, 축구화 등이 지원물품으로 요청됐다. 지난 25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0명에게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관람토록 했다.

 

한편 중구는 메리츠화재와 저소득층을 돕기위해 지난 5월 '걱정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천만원을 후원받았다.

 

메리츠화재는 2013년 5월부터 중구드림하티 사업에 동참해 걱정해결 사업을 진행해왔다. 중림복지관 차량지원, 을지로동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회현동 쪽방주민 쌀 지원, 황학동 주민 이불 지원 등 1억5천만원 상당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