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잔치에 축하공연 일석이조

바르게살기 중림동위원회서 마련… 지역 어르신 260여명 초청

 

지난 14일 경기여상에서 열린 어르신 초청 삼계탕 잔치에서 임종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8. 19

 

바르게살기운동 중림동위원회(위원장 임종권)는 지난 14일 경기여상 급식실에서 어르신 260여명(독거노인 50명, 경로당 100명, 기타 110명)을 초청해 삼계탕 잔치를 마련하고, 타월을 선물로 제공했다. 특히 수박등 과일은 물론 음료와 떡, 빼빼로 과자 등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효는 백행의 근본, 어버이의 큰 사랑 우리의 작은 보답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최판술 시의원, 김영선 정희창 의원, 조걸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장, 김창숙 주민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삼복더위에 지친 관내 독거노인과 경로당 회원을 초청해 무료식사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백행의 근본인 효사랑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칠순을 맞은 임종권 위원장과 회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앞서 잔디운동장에서는 경기여상 학생들의 풍물놀이와 함께 댄스팀 공연이 펼쳐졌으며, 실내에서는 국악인과 초청가수의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을 흥겁게 했다.

 

특히, 뉴 한마음 라이온스 클럽(회장 송태식)이 후원함에 따라 17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켠에는 라이온스 초대회장이면서 고희를 맞은 임종권 양옥봉 부부의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라이온스클럽에서 내걸어 감동을 더했다.

 

임종권 회장은 "지난 82년 바르게살기운동에 가입한 뒤 벌써 33년이 지났다"며 "올해 칠순이 됐지만 항상 어르신들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생이 다하는 날까지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한마음 라이온스클럽을 처음 조직해 초대회장을 역임함에 따라 오늘 후배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마음 든든하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중요하다. 더불어 살자"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임종권 위원장과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잔치를 마련한 만큼 감사의 박수를 보내 달라"며 "임 회장이 올해 고희를 맞아 지역에 봉사하는 의미를 담은 만큼 어르신들도 120살까지 건강하게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삼복더위에 임종권 회장과 바르게살기 회원, 라이온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맛있는 삼계탕 드시고 건강해 달라"며 "선출직들도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정희창 의원도 "많이 드시고 건강해 달라"고 격려했으며, 조걸 회장은 "임종권 회장은 33년 동안 바르게살기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은 정년이 없다. 15개동 바르게살기 위원회 중에서도 가장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송태식 뉴 한마음 라이온스 클럽회장도 "임종권 회장의 뒤를 이어 열심히 봉사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