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말복을 맞아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제공한 뒤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5. 8. 19
바르게살기운동 황학동위원회(위원장 최순오)는 지난 12일 말복을 맞아 어르신 300여명을 주민센터 강당으로 초청해 삼계탕을 준비해 '원기회복 건강한 여름나기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변창윤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직능단체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삼계탕 잔치에 앞서 중구주부가요합창단(단장 손정우)원들이 색소폰 연주와 함께 안개낀 장충단 공원, 비내리는 명동거리, 고향역 등을 열창해 잔치분위기를 고조시켜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잔치를 위해 정민숙 여성분과위원장과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안문태 홍성원 권오락 회원들이 닭 100마리씩 300마리를 기증했으며, 최종무 회원은 수박 6통을, 김명화씨는 넉넉하게 떡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 동안에는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을 어르신들에게 지원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매년 말복 날 삼계탕을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오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끓이고 김치도 담그는 등 열심히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말복을 맞아 황학동 바르게살기 최순오 회장과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즐겁게 식사해 달라"고 말했다.
변창윤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항상 마음은 어르신들 곁에 있다"며 "부족한 예산이지만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