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으랏차차 어르신 학교 누름꽃부채 만들기 과정 참여하고 있다.
/ 2015. 8. 19
중구는 경제적인 이유로 복지시설이나 경로당 이용 등 사회활동을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으랏차차 신나는 어르신 학교'를 운영한다.
강의 첫째 날인 지난 4일에는 간단한 입학식과 함께 '누름 꽃 부채'를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보며 창작의 기쁨을 맛보았다.
두 번째 날인 11일에는 한국웃음센터에서 이상훈 강사가 나서 웃음트레이닝 강의로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사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0만원을 지원받아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으랏차차 신나는 어르신학교'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8월 4일 두 번째 과정을 열었다
18일에는 음악수업(트로트 교실), 25일에는 댄스수업(라인댄스 교실), 9월 1일에는 풍선아트배우기, 8일에는 영화관람(대한극장), 15일에는 요리수업(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25일에는 아침고요수목원 산책과 함께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9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저소득 독거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는 복지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해 선정했다. 복지시설 이용 빈도수가 낮고 지역 경로당도 이용하지 못하는 형편이어서 집안이나 놀이터 등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독거어르신들에겐 외로움을 달래줄만한 여가활동이 고독사로부터 탈출구가 되고 있다.
부채만들기, 웃음트레이닝에 이어 트로트 교실, 라인댄스 교실, 풍선아트 배우기, 영화관람, 요리수업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