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개인택시 보복운전 근절 업무협약

중부경찰서, 교통방송·개인택시연합회·소방·세무서… 엄중 처벌키로

 

지난달 27일 중부경찰서 한마음홀에서 김성섭 서장과 5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8. 12

 

중부경찰서(서장 김성섭)는 지난달 27일 한마음홀에서 성경환 교통방송 대표, 조완식 서울개인택시연합회 중앙지부장, 김형철 중부소방서장, 오광태 중부세무서장 등 5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선지키기 운동의 적극 참여와 최근 우리 사회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보복운전의 척결에 앞장서 선진사회를 이끌어 가는 선도자가 되기로 다짐했다.

 

특히 보복운전은 우리 사회의 배려와 양보심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이며 대형참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범죄행위이므로 수도 서울의 심장인 서울중부에서부터 앞장서 추방해 가는데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나날이 발생하는 보복운전의 심각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영상으로 제작된 홍보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장과 경찰서장의 협약서 체결 및 상호교환과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를 2015년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이를 위해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의 생활 속 실천으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보복운전을 강력히 차단하기 위해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특별단속 기간으로 설정해 보복운전 행위의 운전자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 엄중 처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