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 조직위원(좌로부터 전계수 감독, 이무영 감독, 이명세 감독, 김홍준 감독,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배우 박해미, 최창식 구청장, 이장호 감독,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곽영훈 사람과 환경 회장, 김희철 프로듀서)
/ 2015. 8. 12
오는 21일 개막돼 24일까지 열리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을 앞두고 지난 4일 충무아트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CHIMFF 2015'가 영화와 뮤지컬의 콜라보로 새로운 영화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CHIMFF 2015'는 지난 6월 개최된 무주산골영화제와 오는 8월 개최되는 울주 세계산악영화제와 함께 뚜렷한 컨셉을 지닌 특별한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의 상징 충무로와 공연예술 중심지 충무아트홀의 대표 문화인 뮤지컬의 융합으로 새롭게 탄생, 차별화된 영화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CHIMFF 2015'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사전행사의 의미를 지니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016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로 정식 개최하게 된다.
공식 기자회견 현장에는 'CHIMFF 2015'의 조직위원이자 예술감독을 맡은 김홍준 감독과 명예조직위원장인 최창식 구청장,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과 이장호 감독, 신영균 예술문화재단회장 겸 고문 신영균, 자문위원장인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해 영화계와 뮤지컬계 거장들로 구성된 조직위원들이 직접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자회견은 뮤지컬 '난쟁이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난쟁이들'은 2014년 충무아트홀 주최의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쇼케이스' 당선작으로,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창작 뮤지컬이다. 사회를 맡은 김홍준 감독은 인사말과 함께 "'CHIMFF 2015'의 비전과 정체성을 확실히 알리고자 창작 뮤지컬을 오프닝 공연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최창식 명예조직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역사가 살아있는 충무로의 전통과 지난 10년간 한국 뮤지컬 산업의 발전에 힘써 온 충무아트홀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종덕 공동조직위원장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한계를 딛고, 이번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장호 공동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들이 기꺼이 도움을 주셔 감사드린다, 앞으로 영화제의 큰 발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영균 고문은 "충무로의 역사를 바탕으로 'CHIMFF 2015'가 탄생돼 영화인으로서 상당히 기쁘다."고 밝혔으며, 김동호 자문위원장은 "훌륭한 영화제로 발전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최선을 다해 자문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감독은 "영화제의 형식과 동시에 뮤지컬이 지닌 정체성도 함께 가져갈 계획이다. 단순히 뮤지컬영화의 상영을 넘어 영화와 공연문화의 접목,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방식의 발전, 더불어 중구만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적인 정서를 담아내고자 한다."며 'CHIMFF 2015'가 지닌 문화적 의의와 방향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