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 양우진 회장 취임

제17기 이·취임식, 이기선 전 회장에 공로장 전수… 77명의 자문위원에 위촉장 수여

 

 

지난달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제17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양우진 회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양우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달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7기 출범식 및 이·취임식에서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이경일 의장, 이혜경 시의원, 고문식 변창윤 김영선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 등과 자문위원 77명에게 대통령의 위촉장과 배지를 전수했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의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이기선 전임 회장에게 공로 장과 고문 추대 패를 전수했으며, 이 전 회장은 양우진 회장에게 평통 기를 이양했다. 이 전 회장은 중구협의회를 전국 우수협의회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6월 23일 평통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양우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17기 중구협의회장으로서 민주평통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일은 대한민국을 다시금 도약하게 할 힘이라고 믿는다"며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무력이 아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의거한 평화통일을 선택했고 통일 후에는 자유민주주의로 한마음이 된 8천만이 모두 행복한 통일대박의 꿈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우리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이기선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 당시 전국에서 최고가 되는 중구협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게 된 것은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우리 자문위원들이 양우진 회장을 도와 전국에서 우수한 협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격려사 통해 "34년 만에 민주평통 여성회장으로 임명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16기를 훌륭하게 이끈 이기선 전 회장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호준 의원은 "북한은 우리가 제안한 것을 모두 거부하고 10월 10일에 열리는 창간 70주년 행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양우진 회장과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통일에 앞장서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일 의장은 "제17기 출범과 더불어 양우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특히 2년 동안 지역사회 안팎에서 노력하신 이기선 전임회장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제17기 출범을 계기로 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