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열린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박형구 지회장과 보훈단체장등이 최창식 구청장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8. 3
중구보훈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보훈대상자와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중구보훈가족 한마당' 위안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뇌순환 체조 시범 팀의 꽃나비 사랑, 짠짜라, 가수 금동아, 성지스님, 김류경, 권률, 고운매 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댄스스포츠공연, 색소폰 동호회 공연, 고용진 마술쇼, 라스샬 루이스 밸리댄스, 4인조 걸그룹 비타민 엔절 공연 등이 흥겹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해 최창식 구청장은 김풍국 이기복 변영숙 황삼석 조철수 탁진수 이병덕 김재호 회원 등 10명을,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은 김문겸 최은숙 이원희 최규례 설동춘 조정용 김봉제 회원 등 7명에게 각각 보훈가족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전수했다.
김성섭 중부경찰서장은 전몰군경 박동수, 전몰군경 미망인회 탁경신씨에게 유자녀로서 봉사활동과 민경협력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보훈단체 지회장들은 모범회원 35명에게 5만원 상당의 농촌사랑 상품권을 각각 전달했다.
박형구 지회장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실시하던 보훈가족한마당 행사를 메르스로 인해 오늘에야 개최하게 됐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훈회관과 보훈단체에서는 지역사회의 소통을 중요시 하고 안보강연, 안보현장 체험학습 등을 통해 나라사랑과 안보의식 고취를 다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국가안보는 보수와 진보, 세대와 세대 간 우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다각적인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1천 여 명의 보훈가족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호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경일 의장은 "오늘날 우리가 풍요로운 사회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보훈가족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며 "보훈가족들의 지위향상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보훈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상이군경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형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시·구의원과 직능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