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학생에 장학금 1천200만원 수여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창립 39주년 기념… 1천250만원 상당의 백미 500포도 지원

 

지난달 28일 열린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장학금 수여식에서 정제구 이사장과 장학생,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8. 3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정제구)에서는 지난달 28일 신당동 금고 강당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7명에게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자녀와 생활이 어려운 자녀 13명, 한양공고와 성동글로벌경영고 교장으로부터 각각 2명씩 추천을 받아 고등학생 10명에 1인당 50만원씩 500만원, 대학생 7명에 1인당 100만원씩 7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 사업은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에서 매년 창립기념일에 저축 및 공제 우수고객의 자녀와 신당동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금고 이익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지역사회 환원 사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창립 39주년 기념행사를 갖지 않고 장학금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에서는 매년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5년도 지급분을 포함할 경우 그동안 대학생 47명, 고등학생 84명, 중학생 30명 등 161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제구 이사장은 "예년 같으면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들과 함께 자축과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해 왔다"며 "하지만 금년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창립 39주년 행사를 취소하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고의 규모가 작아 복지사업에 대한 지원이 미미했던 처음과 달리 금고가 점차 대형화되고 재무구조도 튼튼해지면서 매년 복지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 7월 10일에는 장학금과 별도로 중구청에 지정기탁을 통해 신당동과 약수동을 통해 관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경로당 5곳에 좀도리 운동의 일환으로 1천250만원 상당의 백미 10㎏ 500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