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홈헬퍼

독거노인에 위생·말벗 등 정서지원 서비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중구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독거노인홈헬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2015. 8. 3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독거노인의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고독사로 사망하는 독거노인들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중구청(2015, '중구고령인구 통계') 조사에 따르면 중구 지역 내 고령인구는 2만132명이며 그 중 독거노인은 5천443명으로 조사됐다.

 

구립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는 이 같은 문제 개선을 위해 중구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독거노인홈헬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독거노인홈헬퍼는 노인에 대해 잘 아는 같은 노인이 독거노인의 심리적 우울감 및 정서적 외로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고독사를 예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총 115명의 홈헬퍼가 2인1조로 일주일에 3회 활동하며 117명의 독거노인에게 위생상태·안전 점검 서비스, 말벗 등의 정서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홈헬퍼로 활동 중인 강봉순 어르신은 "큰돈은 못 벌어도 같은 노인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어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고, 사회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고 말했다.

 

독거노인홈헬퍼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구 주민(만65세 이상)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양은지 사회복지사 ☎02-2234-35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