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라이온스 이·취임식에서 제39대 유명영(좌) 회장과 제38대 최정숙(우) 회장이 우수클럽 확장 클럽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5. 7. 22
병원비 120만원 전달 신당동 차상위계층에
(사)국제 라이온스 협회 354-A지구 서울 동원라이온스 클럽 제401차 정기 월례회의 및 제39대 유명영 회장과 제38대 최정숙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6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10지역 이수광 부총재, 정호준 국회의원 보좌관, 최판술 시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회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석규 전 부총재는 회원들을 대신해 유명영 신임회장에게 회장 추대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세계최대 NGO단체인 라이온스클럽에 새로 가입한 신혜정 이영신 이성심 원삼호 최순봉 신입 라이온들은 입회 선서를하고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유명영 신임회장은 최정숙 직전회장에게 탁월한 지도력과 봉사정신으로 우수한 공적을 남긴 공로로 재직 기념패를, 조정호 사무총장에게는 라이온의 자긍심과 클럽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정숙 직전회장은 설동경 김인기 라이온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정호 전 사무총장은 신당동 차상위 계층 1년 병원비 120만원을 김미선 신당동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유명영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로 선임한 총무 최정숙, 재무 김인기, 테마 이규호, 테일튀스타 최은주 라이온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감사에는 김흥집, 이사에는 임청희 조정호 이태선 한진욱 설동경 윤득신 전우석 고정희 회원을 각각 위촉했다.
이날 제39대 유명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동원라이온스 클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헌신한 제38대 최정숙 회장과 집행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처음 동원라이온스 클럽 회장직을 제의 받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조직을 아우르고 명문 동원 클럽으로서의 전통을 지키고 위상을 높여 달라는 회원들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제39대 동원라이온스 클럽 회장직을 어렵게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회기의 주제를 '라이온스 클럽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하자' 라고 정하고, 라이온스 회원의 의무 첫째는 회비를 성실히 납부 하는 것이고, 둘째는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봉사계획 단계에서부터 스스로 참여해서 그 결과를 공유하고 나눔으로 실천하는 라이온이 되도록 회장으로서의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회장은 "봉사는 그에 따른 일을 한 후에 반대급부인 지위, 명예, 물리적 혜택을 요구 하지 않는다.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준다는 봉사는 영웅적 우월감이나 감상적 행동에 불과 하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인권은 동일하다"라는 라이온스 모토의 한 구절을 낭독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최정숙 제38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여자 회장으로서 우려와 염려 속에 출발했지만 클럽의 전 회장들과 후배 라이온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회장직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의 등불을 밝혀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하자'는 목표아래 서울대 캠퍼스 클럽과 경기도 양주 소재 '광명보육원' 봉사활동, 동원 산악회에서는 등반을 통한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3명의 신규 회원을 영입해 지구에서 주최한 제1회 회원 확장상인 영광의 1등상을 수상했으며, 사랑의 성금모금 바자회를 개최해 400여만 원의 봉사금을 조성해 수익금으로 제37주년 행사에 불우한 이웃돕기 성금 및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제54회 354-A지구 연차대회에서 우수클럽 확장상 및 총재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얻기도 했다"고 회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