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호국 영웅 위로연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 회원 45명 초청 불고기 파티

 

지난 15일 '6·25참전 호국 영웅 위로연'에서 황의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7. 22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서울지부 중구지회(회장 황의달)는 지난 15일 왕십리에 소재한 대벌 한우정육식당에서 '6·25참전 호국 영웅 위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340명중 45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우 불고기로 회원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오세채 중구의회 전 의장, 중구재향군인회 임창섭 사무국장, 황영자 향군 여성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로연은 메르스로 인해 안보단체의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한동안 침체돼 있던 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황의달 회장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달 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와 전적지 순례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됨에 따라 아쉬운 마음으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며 "포천 등 외부로 나가서 모셔야 하는데 예산부족으로 그렇지 못해 미안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지상욱 위원장은 "부친께서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뒤 직업군인으로서 조국을 지키는데 숭고한 삶을 영위했다"며 "이제 차세대인 우리가 반드시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세월호는 큰 보상을 하고 있는데 연평해전 6명의 전사자는 아직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