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술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

충무아트홀 갤러리서 … 오는 8월 14일까지

 

/ 2015. 7. 22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오는 8월 14일까지 '2015 어린이 미술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 Art Discovery'를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미술을 기반으로 한 예술놀이터에서 90분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한다. 그동안 미술관이나 책에서 보았던 수많은 작품들의 숨은 비밀을 30여점의 작품을 보며, 하나하나 풀어 보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구성된 이번전시에서 어린들은 무궁무진한 미술재료와 기법을 탐구한다.

 

어린이 미술 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는 그동안 보았던 미술작품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숨겨진 다양한 기법과 재료의 궁금증을 어린이들이 보고, 만지고, 만드는 90분간의 체험을 통해 풀어본다.

 

총5단계로 구성된 이번전시는 애듀케이터의 인솔 하에 '화가의 방/아틀리에'에서 시작된다. 화가들이 작품창작을 위해 고민한 흔적과 직접 사용한 각종 미술도구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크레파스와 물감, 붓과 도화지가 아닌 수십 가지 색의 유화와 아크릴물감, 캔버스와 이젤, 나이프와 롤러, 각종 유기용재 등의 쓰임새를 듣고, 만지고, 그림자극으로 체험한다. 이어지는 동양화 스튜디오에서 지필묵의 특징과 기법을 배우고 마카롱, 컵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수묵채색화 작품을 감상한다.

 

페인팅과 마티에르 스튜디오에서는 남관, 루이스부르주아, 강석호, 김점선 등 드로잉에서 판화, 유화, 사진작품까지 다양한 매체의 작품 감상과 함께 기법과 재료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물감을 뿌리고 흘리는 등 그리는 행위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진 액션페인팅 작품과 물감이 부족한 시절 양의 늘리기 위해 모래나 흙을 섞어 표면 질감이 강한 그림을 그린 박수근의 작품(아트 프린팅)까지 미술은 재료와 기법에 한계가 없음을 체험한다.

 

특히 스크레이퍼(넓은 면 채색)로 만드는 색종이, 목탄지에 목탄으로 그리기 등 그동안 어린이들이 쉽게 다루어 보지 못한 재료를 이번전시를 통해 체험한다. 이어지는 자유스튜디오에서 이젤을 이용한 그림그리기, 칠판에 낙서하기, 촉감상자 체험하기 등 매 순간 어린이들은 놀이가 교육이 되는 기존전시와 차별화된 새로운 체험을 한다.

 

화가의 방에서 재료를 탐구하고 그림자극을 통해 화가와 교감하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 후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자유롭게 창작하는 동안 어린이들은 꿈나무 화가가 된다.

 

충무아트홀은 서머페스티벌 기간(7.20∼8.14)동안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이벤트 할인(최대 50%)과 경품을 증정한다.